착한가격업소가 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?
얼마 전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주문했는데, 햄버거에 토마토가 빠져있는 거에요.
예전에는 감자튀김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세트메뉴를 주문해도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여 판매한 적이 있어서
카운터에 물어보니 올 해 여름 폭염 때문에 토마토가 성장하지 못해 토마토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나 보더라구요.
무서운 기세로 가격이 오르는 건 토마토 뿐만이 아니에요.
다음 달 부터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장철이 시작되는데, 배추 가격이 너무 올라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들도 늘고 있대요.
오늘은 고물가 시대에도 착한 가격을 고수하는 '착한가격업소'와 내 주변 업소를 찾는 방법, 이용 혜택까지 알려드릴게요!
🥬배추 아니고요, '금추'입니다
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배추의 수급 동향과 함께 지난 20년간의 생활 물가를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더니
다음 달의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,300원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해요.
2020년부터 쭉 한 포기에 3천원 정도를 평균적으로 유지하던 배춧값은 다음 달 처음으로 5천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어요.
구독하고 있는 OTT 가격부터 곧 오를 예정이라는 전기세 등등 체감하는 물가는 내려갈 생각을 안하니 한숨만 나오는데요,
그래서인지 낮아지는 실질임금 때문에 갈수록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.
🏆가격에 서비스까지 우수한 '착한가격업소'
2011년부터 도입된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정하는 업소에요.
소비자는 착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, 착한가격업소의 매출증대는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할 수 있죠.
또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자영업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요.
- 각 지자체별 쓰레기봉투 무상제공,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의 혜택 제공 (지자체마다 상이)
- 기타자치단체별 내부 시설 개보수
-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의 온라인 (PC/모바일)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업소 홍보 제공
착한가격업소의 평가기준은 1)가격 기준 2)위생·청결 기준 3)공공성 기준 이렇게 3가지에요.
🔍착한가격업소 찾고, 이용혜택도 누리세요
부담스러운 물가의 한 줄기 빛과 같은 착한 가격 업소, 내 주변에 있는 가게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?
네이버 지도, 카카오맵, 티맵 등 지도 어플에 '착한 가격 업소'를 검색하면 내 위치를 확인하여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아줘요.
만약 업종별로 상세한 검색과 업체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는 착한가격업소의 지역별 검색을 사용하면 훨씬 편해요.
전국 시도, 시군구, 업종별로 나눠 검색할 수 있고 주차 여부, 배달 여부 등 편의시설별로도 검색이 가능하거든요!
게다가 소비자가 해당 업소를 이용하면 가성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,
카드사마다 착한 가격 업소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천원을 환급해주는 캐시백 이벤트가 현재 진행중이에요.
배달어플에서도 해당 업소 이용 시 자동으로 배달료 2천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대요!
오늘은 가격, 서비스, 위생 어느 하나 떨어지는 것 없는 착한 가격 업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어요.
혹시 이미 지정된 업소 외에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단골 착한업소가 있다면, 행정안전부에 신청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!
소비자는 착한 가격에 부담없이 소비를 하고, 사업자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 착한가격업소, 서로 윈-윈 아니겠어요!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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